정형준 : 섬으로 떠나는 여행


기간: 2022. 09. 06 ~ 09. 30

장소: 제주시 일주서로 7827-1, 2층, 전시실A

문의: 070-7795-5000


섬으로 떠나는 여행

정형준




정형준의 <흙놀이>. 그리고 ‘섬으로의 여행’

 

 

정연심 (홍익대 예술학과 교수)

 

화가 정형준은 2000년부터 지금까지 ‘흙놀이’를 작업의 근간으로 삼아왔다. 그에게 ‘흙’은 유희적으로 놀 수 있는 단순한 소재를 넘어서 자신의 정체성과 예술철학을 표현하는 중요한 “매체”로 자리잡아 왔다. 제주에서 태어나고 자란 그에게 ‘흙’은 어린 시절 흙을 주물럭거리면서 형상을 만들고 놀았던 유년시절을 소환하는 기억의 매개체 역할을 하기도 한다.

정형준은 흙을 그림의 재료로 사용하면서 올이 촘촘하고 매트한 느낌의 캔버스 천에 그림을 그리는 것이 아니라 올이 성기고 표면이 거친 ‘마대’를 주로 사용한다. 마대는 단색화 작가인 하종현도 사용한 바 있지만, 캔버스 천에 비해서 천 조직이 성긴 모양이라서 어떤 재료를 사용할 때도 사실상 컨트롤 하기 힘든 부분이 더욱 많다. 그는 이런 마대에 혼합매체로 흙을 이용해 표면을 칠해 나가면서 여러 겹으로 레이어드 효과를 주는데, 결국에는 비정형적인 표면을 만들어 나간다. 과거의 작업에서 그는 이러한 비정형적 표면성을 만들면서 추상적 효과를 낳았는데, 이러한 비정형성에는 삶의 우연성과 무위적 태도가 반영되었다.

 

비정형적 표면

비정형(formless)에 주목했던 조르주 바타유(Georges Bataille)에게 이는 단순한 무형태적 속성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현대적 삶을 이해하고 미술에서의 거대한 바위와도 같았던 모더니즘의 틀을 깨뜨리고자 하는 위반성 자체이자 위반적 태도로 읽혔다. 하지만 정형준에게 흙그림의 단색조 회화성, 그리고 그 표면을 지배하는 비정형성은 자신의 삶과 그가 자란 땅, 부모님이 손수 만들고 일구던 경작지, 과수원 등의 기억을 총체적으로 소환하는 역할을 해 왔다. 정형준의 <흙놀이> 연작들은 가장 개인적이고 사적인 기억을 소환하는 동시에 흙을 가지고 노는 행위를 통해서 일상적이고 보편적인 기억을 소환하는 ‘우리’의 경험과 기억을 동시에 이끌어내고 있다.

비정형성으로 특징화 되었던 정형준의 그림들은 2020년 이번 전시에서는 몇 년 전부터 일어나기 시작한 작은 변화들이 감지된다. 이는 작은 형상들의 귀환이다. 추상적 표면 사이 사이로 벽화에서나 낙서화 등에서 느낄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선적 형상이 비정형적 표면을 뚫고 사이 사이를 누비기 시작한다. 이러한 형상들은 기하학적인고 균질적인 표면에 무질서한 역동성을 부여한다. 이러한 형상은 사람들이 쉽게 알아볼 수 있는 이미지이기 때문에 그의 작품에 훨씬 더 쉽게 다가가게 한다. 특히 다양한 색채로 구성된 흙그림 위에서 배회하는 이러한 형상들은 일상생활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는 자동차와 같은 인간 발전의 기본적 상징체부터 자연을 표상하는 나무의 형상에 이르기까지 자연과 인간이 만든 인공물이 혼재한다. 이러한 나무의 형상과 이미지는 이번 전시에서 선(線) 조각으로 구체화 되었다.

정형준의 회화는 그림을 그리는 행위이기도 하지만, 작가 개인의 경험을 이미지로 그려내고 화면을 채워나가고 선과 면으로 끊임없이 층위를 만들어 나간다는 점에서 일상적 일기를 형상으로 써 내려간다고 할 수 있다. 글쓰기와 같이 그림을 그리는 정형준의 행위는, 거의 모든 작품을 <흙놀이>로 부르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시기에, 어떤 행위에 천착하는지를 상징화하는 부제들을 등장시킨다. 우리는 그의 <흙놀이> 그림을 통해서 구체적으로 어떻게 이러한 작품들이 제작되었는지, 그의 삶에서는 어떤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지, 그의 감정은 어떠한지를 읽어내릴 수가 있다. 가령, 과거의 작품에서 그는 결혼, 가족, 여행, 사랑 등과 같은 삶의 변화를 부제를 통해서 밝힌 바 있고 우리는 작은 이미지의 형상을 통해서 이를 알 수가 있다.


흙의 상징적 의미

정형준의 작업에서 흙은 소재나 재료의 성격을 넘어서서 주제 그 자체이다. 그에게 흙은 과수원을 경작하고 땅을 일구었던 어머니의 노동을 상징하기도 하고, 어머니의 모습, 어머니의 삶 자체를 상징한다. 전시되고 있는 작품인 <흙놀이(어머니와 8남매 II)에서 알 수 있듯이, 그의 어머니는 유년 시절부터 지금까지 자식들을 키우기 위해서 한시도 쉬지 않고 과수원 농사로 자식들을 키우고 가계를 이끌었다. 어머니의 노동은 단순한 일을 표상하는 것이 아니라 가족들을 위한 희생과 가족을 지켜내려는 삶의 태도 자체를 상징한다. 이는 정형준이 제작했던 <뭍에서 섬을 그리다, 엄마 따라하기> 영상 작업에서도 나타나는데, 그는 일하시는 ‘엄마’의 행위를 그대로 따라 하고 또 모방함으로써 모든 것을 포용하고 지켜나가는 어머니의 삶의 태도까지도 배워나간다. 그 어느 곳보다 땅에서 보냈을 시간이 더욱 많았을 어머니의 모습은 그에게 ‘흙’ 그 자체이면서 삶의 수행성 자체로 보이지 않았을까 싶다. 그가 흙놀이를 하면서 성장해 왔던 것처럼, 어머니는 밭에서 일하면서 단순하게 ‘일’에 몰입하는 것이 아니라 다사다난한 삶의 무게와 어려움을 흙을 통해 마음 수행을 했다고 볼 수 있다.

정형준에게 ‘흙’은 농부가 땅을 일구는 것처럼 그림을 그리는 행위를 통해서 화가 스스로 표현하고 수행성을 보여준다. 그는 미디어 아티스트가 아니지만 부모님이 과수원에서 일하는 모습을 영상으로 찍거나 농부로서 자신이 일하고 있는 모습을 영상 안에 담아내는데, 이는 화가로서 그림을 그리는 행위나 농부로서 일하는 행위가 서로 괴리가 있는 것이 아니라 ‘수행적 태도’로서 일맥상통한다는 점이다. 이번에 전시되는 작품 중 그는 <섬으로 떠나는 여행>(2020) 영상 작업에서 과수원에서 일하는 아버지의 모습과 자신의 모습을 서로 병치시켜 자연을 정성껏 가꾸는 행위와 그림을 그리는 행위의 상징성을 서로 연결시켜 보여준다. 과수원에서 떨어졌거나 상품 가치가 없거나 먹을 수 없는 상태의 과일들을 버리는 행위가 영상에 나타나는데, 과일을 제대로 가꾸고 만들어내는 농부의 모습은, 성실하고 끈기 있게 일하는 자기수행적 태도를 반영하는 것 같다. 그러므로 그의 <흙놀이>는 유희성에 그치지 않고 삶의 태도와 주변을 향한 철학적 태도를 반영한다. 흙, 다양한 접착제, 다양한 도구, 붓 등을 이용한 그의 물질적 그림 그리기는 마대를 사용한 매트한 느낌의 탈물질적 표면성을 통해서 가장 정신적 차원을 구현한다. 작가는 “말랑거리는 흙의 촉각적 감각 활동”이라는 표현으로 자신의 작품을 설명하는데, 이는 붓을 이용한 유화에는 비유할 수 없는 촉지적 감각으로 확장된다. 이를 통해 작가는 그림을 그리는 행위란, 보는 것일 뿐 아니라, 도자와 조각처럼 손으로 직접 만지면서 형상을 만들고 다듬어 나가는 형상의 원초적 의미에 다가간다.

 

정형준의 흙 회화

라버트 라우센버그(Robert Rauschenburg)는 1953년경 <(존 케이지를 위한) 흙 그림(Dirt Painting (for John Cage))>을 제작했고, 앤디 워홀(Andy Warhol)은 1978년 <산화 회화(Oxidation Painting)를 제작했다. 두 작품 모두 회화적 관점에서 보면, 아무도 회화의 재료로 사용하지 않은 재료의 속성으로 정통 추상회화의 숭고성에 반하는 그림으로 보인다. 라우센버그의 경우 그는 나무 상자 안에 흙과 부식토를 이용해 시간이 흐르면서 지속적으로 달라지는 비정형적 추상회화를 제작했고, 앤디 워홀은 추상화가였던 잭슨 폴록을 향한 패러디적인 작품으로 캔버스에 구리 성분의 페인트가 공기와 만나면서 계속해서 변화하는 추상 작업을 제작했다. 두 작품 모두 두 거장의 대표작품은 아니나, 비정형성을 통해 전통에 반하는 위반적 작업을 표현했다. 정형준의 경우도 추상이든 반(半) 추상 회화의 관점에서 보자면, 흙 회화 자체는 작가들이 많이 사용하지 않는 재료이다. 특히 그의 <흙놀이> 표면은 균형과 균열, 선과 면, 형상과 비형상의 끊임없는 긴장감과 이완이 흐르는 리듬의 유희적 공간으로, 일견 벽화로 보이기도 하고 작가의 고향에서 많이 볼 수 있는 바람의 리듬, 수많은 섬의 형상과 잔재들로 보인다. 이번에 전시되고 있는 작업의 부제에서 알 수 있듯이, 봄, 12월 등과 같은 계절의 변화, 사랑하고 고마워하는 마음의 표현 등은 그림 속에서 끊임없이 움직이고 운율처럼 서로 속삭이는 형상들을 통해서 표현된다. 즉, 시각적이고 촉각적인 여러 감각은 선과 면이 만나 소리를 내는 것처럼 춤을 추는 듯하다. 특히 2020년 신작에서 정형준은 마대의 평면성에 천착하지 않고 마대를 서로 겹치게 하거나 접힌 부분들을 만들어 내어 회화의 내적 평면성을 탈피하려는 실험성을 시도한다. 이는 일루전을 만들기도 하지만 제주의 돌담이나 제주의 풍경을 담아내는 형상성을 보여준다. 그의 그림은 점차 제주의 풍경을 담은 ‘섬’의 형상, 섬 자체가 되어 간다.

 

정형준의 ‘섬으로 떠나는 여행’

“저 운하들 위에서/ 잠들어있는 배들을 바라보렴./ 원래부터 방랑자의 기질을 가진 배들을..../ 지는 해들이 / 벌판을, 운하를, 도시 전체를 / 수선화 빛과 황금 빛으로 물들이고 있다./ 세계는 뜨거운 햇살 안에서 잠들어 있다./ 그곳에서 모든 것은 정연한 아름다움...

이 시 구절은 샤를 보들레르가 ‘여행에의 초대( L'Invitation au Voyage)’에서 표현한 마지막 부분이다. 정형준의 <흙놀이> 작업들을 보면서 나는 보들레르의 ‘여행에의 초대’라는 이 시와 아이러니하게도 또 다른 프랑스인인 장 그르니에(Jean Grenier)가 쓴 <섬>이라는 에세이가 생각났다. 물론, 정형준에게 섬은 구체적으로 자신의 고향인 제주도를 의미하는 것이다. 그의 아버지는 제주도의 재개발로 인해서 사라질 수도 있었던 땅을 지켜내면서 손수 제주의 돌로 집을 지었다. 부모님의 제주도 집 벽을 연상시키는 제주 돌의 추상적 이미지는 정형준의 그림 속에 자주 등장하는 모티프이기도 하다. 나아가 그의 그림 속에 등장하는 모든 형상들은 자신의 경험 안에서 읽을 수 있는 일상적 기호이다. 하지만 반복되는 섬들의 풍경을 통해서, 정형준의 섬은 단순히 고향 제주도로의 여행이라기보다는 나에게는 장 그르니에의 ‘섬’에 더욱 가까워 보인다. 일차적 의미로서의 제주도라는 의미를 넘어서서 정형준에게 ‘섬’은 그의 삶을 반추하게 만들어, 자신을 성장시켜 주면서, 생각의 깊이를 계속해서 더해나가게 하는 마음속의 섬, 생각하는 섬, 관조하는 섬, 철학 하는 섬의 의미가 더해진다. 장 그르니에가 섬을 통해서 매일 매일 반복되는 삶의 진부한 모습에서 의미와 성찰을 다룬 것처럼, 정형준의 ‘섬으로 떠나는 여행’은 고군분투하는 일상적 삶을 다시 한번 관조하고 사유하게 만드는 행위에 다다르게 한다. 정형준은 “만지는 과정만으로도 촉각을 일깨우며, 시시각각 변하는 덩어리에서 무엇이든 만들 수 있다는 상상을 가능하게 해준다”라고 말하는데, 이는 도시 속에서 잃어버리는 우리의 감각을 일깨우는 행위이자 흙을 통해 자신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그려보는 기억의 섬으로의 여행이다. 그러니까, 그의 그림 자체가 결국 ‘섬’을 상징하며, 정형준의 말대로 작가는 “흙으로 섬을 짓는다.”

 

 



정형준 (JOUNG, HYUNG-JUN)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일반대학원 박사과정 수료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일반대학원 회화과 졸업

강남대학교 미술학부 서양화과 졸업

남주고등학교 졸업

서귀중학교 졸업

토평초등학교 졸업


작품소장

국립현대미술관(미술은행 2회), 한국민속촌미술관, 백영수 미술관, 경민현대미술관 등


수상경력

2011 단원미술대전 “대상” (단원전시관, 안산)

2005 단원미술대전 “기업매입상” (단원전시관, 안산)

25회 대한민국 미술대전 비구상 부문 “특선”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24회 대한민국 미술대전 비구상 부문 “특선”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23회 대한민국 미술대전 비구상 부문 “특선”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22회 대한민국 미술대전 비구상 부문 “특선”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2004 동아미술대전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2005 단원미술대전 “특선” (단원전시관, 안산)

2004 단원미술대전 “특선” (단원전시관, 안산)

2003 단원미술대전 “특선” (단원전시관, 안산)

제7회 신사임당미술대전 “특선” (강릉문화예술관, 강릉)

제6회 신사임당미술대전 “특선” (강릉문화예술관, 강릉)

제4회 신사임당미술대전 “특선” (강릉문화예술관, 강릉)

30회 전국대학미전 “특선” (경기대학교)

 

 

전시경력

개인전 (21회)

2022 제주화랑협회 릴레이展 (부미갤러리, 밀레플러스 갤러리, 제주)

2021 흙 놀이 ‘제주상륙작展2-제주의 소리’展 (제주담 스튜디오갤러리, 제주)

2020 흙 놀이 ‘섬으로 떠나는 여행’展 (이정아갤러리 초대전, 서울)

2019 흙 놀이 ‘제주 상륙작展’ (현일갤러리 초대전, 제주)

2019 흙 놀이 ‘사랑합니다. 라고…展 (백영수미술관 기획전, 의정부)

2019 흙 놀이 ‘섬 소년 이야기’展 (경민현대미술관 기획전, 의정부)

2017 흙 놀이展 (아트갤러리 21 초대전, 서울)

2016 흙 놀이 ‘뭍에서 섬을 그리다’展 (그림손 갤러리, 서울)

2016 흙 놀이展 (갤러리 한옥, 서울)

2015 흙 놀이展 (Wee Gallery, 미국 AZ)

2010 흙 놀이展 (Space womb, 미국 NY)

2009 흙 놀이展 (부남미술관, 서울)

2009 흙 놀이展 (Ornament Art Gallery, 여주)

2008 흙 놀이展 (SEE & SEA 갤러리, 부산)

2008 흙 놀이展 (419 갤러리, 미국 LA)

2008 흙 놀이展 (루비콘 갤러리, 미국 LA )

2008 흙 놀이展 (비젼아트홀, 미국 LA)

2007 흙 놀이展 (취옹예술관, 가평)

2004 흙 놀이展 (종로갤러리, 서울)

2004 흙 놀이展 (가나 인사아트센터, 서울)

2002 흙 놀이展 (토탈미술관, 장흥)

 

비에날레 부스 개인전

2019 문예비에날레 (예술의 전당, 서울)

 

아트페어

2022 제주국제화랑미술제 (제주라마다호텔, 제주)

2022 아트페어 대구 (EXCO, 대구)

2019 문예비에날레 (예술의 전당, 서울)

2015 부산 Art Fair (백스코, 부산)

2011 KCAF전 (예술의전당, 서울)

2005 KCAF전 (예술의전당, 서울)

2004 KCAF전 (예술의전당, 서울)

2004 상하이 아트페어 (중국, 상해)

 

단체전

2022 화백 백영수, 정형준2인전 (제주담 스튜디오갤러리, 제주)

제주화랑협회 창립전 (부미갤러리, 제주)

2019 오색다감-회화의 유혹전(그림손 갤러리, 서을)

2018 음풍농월 (안상철미술관, 양주)

경민현대미술관 레지던스 기획전(경민현대미술관, 의정부)

단원본색 (안산문화 예술의전당, 안산)

유한대학 교수작품전 (유한대학 유일한 기념관)

의정부 아트페스티벌 (예술의 전당, 의정부)

2017 오쿠펀츠전 (더청담 아트센터, 서울)

유한대학 교수작품전 (유한대학 유일한 기념관)

비긴 어게인전 (서울)

의정부 아트페스티벌 (예술의 전당, 의정부)

2016 유한대학 교수작품전 (유한대학 유일한 기념관)

의정부 아트페스티벌 (예술의 전당, 의정부)

각양각색 전 (한전아트센터, 서울)

그들만의 시선 (그림손 갤러리, 서울)

2015 홍익대 동문아트페어 (서울)

Sia NY Gallery (Sia 갤러리, NY)

부산대 교학상장전 (부산대학교, 부산)

유한대학 교수작품전 (유한대학 유일한 기념관)

2014 홍익대 동문아트페어 (서울)

취옹예술관 기획초대전 (취옹예술관, 경기)

광화문 아트페어 (세종문화회관, 서울)

유한대학 교수작품전 (유한대학 유일한 기념관)

의정부 아트페스티벌 (예술의 전당, 의정부)

부산대 교학상장전 (부산대학교, 부산)

2013 유한대학 교수작품전 (유한대학 유일한 기념관)

의정부 아트페스티벌 전

2012 609 Art Space 기획전

경기 북부작가 회원전 (포천)

유한대학 교수작품전 (유한대학 유일한 기념관)

2011 강남대학 30주년 기념전 (강남대학교)

대진대 교수작품전 (토로하우스, 서울)

비젼 2011 (인사아트센터,서울)

유한대 교수작품전 (유한대학 유일한 기념관)

100만원 기금마련전 (홍연아트센터, 의정부)

Kasp 정기전 (아산병원, 서울)

2010 강릉미협 청년작가초대전

유한대학 교수작품전

홍연아트개관기념전

Kasp 예술협회 창립전 (포천)

2009 자연, 사람, 미술의 어울림전 (포천 반월아트홀)

유한대학 교수작품전 (유한대학 유일한 기념관)

평화누리 야외조각전/ 깃발전 (임진각 평화누리)

아름다운 구속 (서울남부지방검찰청)

역사를 간직한 바다 (see & sea 갤러리, 부산)

도전하는 새로운 한국인전(갤러리 호, 서울)

기운생동전 (갤러리 수, 서울)

Vision 2009전 (토포하우스, 서울)

2008 단원미술대전 수상․추천․초대작가전 (단원미술관, 안양)

4,28493 km전 (경기도 제2청사, 의정부)

경인갤러리 개관기념 초대전 (경인갤러리, 인천)

사랑 나눔 소통 아름다운 동행전 (인사아트 프라자 갤러리, 서울)

국민일보 현대미술 초대전 (세종문화회관, 서울)

2007 강릉대학교 미술학과 교수작품전 (해람문화관, 강릉대학교)

신사임당 미술대전(강릉)

현대미술 한․일전 (정동경향 갤러리, 서울)

제12회 대한민국 신진작가 발언전 (하나로갤러리, 서울)

천태만상전 (상해 도륜현대미술관, 상하이)

미의 사색전 (로즈갤러리, 서울)

2006 천태만상전 (황성예술관, 북경)

광화문의 아침전 (정 갤러리, 서울)

한국 현대미술의 전망과 지평전 (첼튼엄 미술관, 필라델피아)

대한민국 미술대전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현대미술의 스펙트럼전 (호수갤러리, 일산)

현대미술 40인전 (인사아트센터, 서울)

경기도 아트페어 (평택시 북부문예회관, 경기)

2005 가을을 여는 정예작가 10인전 (조선화랑, 서울)

houses전 (우봉미술관, 대구)

단원미술대전 (단원전시관, 안산)

한․미 현대미술 상호교류전 (첼튼엄 미술관, 필라델피아)

한국미술 오늘의 조망전 (정동경향갤러리, 서울)

한국 청년작가 비엔날레 (시립미술관 분관, 서울)

우수정예작가전 (갤러리 호, 서울)

대한민국 미술대전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향”전 (하나아트갤러리, 서울)

일루젼과 물질전 (겔러리 호, 서울)

houses정기전 (하나아트갤러리, 서울)

2004 “쉼” 전 (하나아트 갤러리, 서울)

한국 현대미술의 시각과 방향전 (첼튼엄 미술관, 필라델피아)

현대미술의 정체성과 다양성전 (갤러리 가이아, 서울)

C,A,T,S 전 (종로갤러리, 서울)

미니룸전 (갤러리 숲, 서울)

신사임당미술대전 (강릉문화예술관, 강릉)

단원미술대전 (단원전시관, 안산)

전곡포럼 2004 (한양대학교 박물관, 서울)

대한민국 미술대전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한국 우수작가 초대전 (단원미술관, 안산)

SFAF 테마전 (예술의 전당, 서울)

서귀포에서 서울로 (인사아트 센터, 서울)

서울의 바람, 서귀포의 꿈 (이중섭 미술관, 서귀포)

‘집’ 전 (한전갤러리, 서울)

houses 전 (경기도 성남, 관서형빌딩)

2003 VISION-2004 (갤러리 가이아, 서울)

대한민국 미술대전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단원미술대전 (단원전시관, 안산)

MOA & MORE (호수갤러리, 일산)

제4회 한성백제 미술대전(송파미술관, 서울)

전곡포럼 기획초대전 (취옹예술관, 가평)

화기애애전 (종로갤러리, 서울)

2002 고리고리 전 󰡓 (다임갤러리, 서울)

아름다운 그림이 있는 집 (롯데화랑, 안양)

동서양의 만남전 (예가족 갤러리, 서울)

이동전화전 (종로갤러리, 서울)

2001 “뫼비우스의 띠” (홍익대학교 현대미술관)

“4 Inductions” (홍익대학교 현대미술관)

전곡 구석기 설치미술제 (전곡구석기 유적지, 경기도 연천)

단원 미술대전 (시립미술관, 서울)

갤러리 프로젝트Ⅰ/ 서울전 (모로갤러리, 서울)

갤러리 프로젝트Ⅱ/ 수원전 (경기문화재단 갤러리, 수원)

전곡리 단면도전󰡓(다임갤러리, 서울)

2000 제2회 한․일 청년작가 미술교류전 (일본, 동경)

진주트리엔날레 창립기획전 (진주)

1999 제30회 전국대학미전 (경기대학교)